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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귀촌 준비법|농사 몰라도 괜찮아! 인생 2막 살아보는 법라이프 2025. 6. 7. 17:43
🍀 은퇴 후 낙향을 꿈꾸는 당신에게!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 중에서 텃밭을 가꾸는 이들이 제법 있다.
가끔 상추랑 고추도 나누어주기도 하는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뿐인가? 주말농장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기도 한다. 직접 기른 채소를 뜯어 그 자리에서 삼겹살을 구워 쌈 싸 먹는 맛이란…
진짜 극락이다.이처럼 50대의 열 중 서넛은 은퇴 후 “시골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는 꿈을 피력한다.
도심의 복잡함과 경쟁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이 때문에 한동안 TV조선의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이 50대 남자들의 로망으로 떠오르지 않았던가?하지만, 막연한 동경만으로는 실패 확률도 높다.
준비 없이 떠난 귀촌이 외로움과 생계의 벽에 부딪히기도 하니까.그래서 오늘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프로그램 정보와 함께,
꼭 알아야 할 장단점, 성공과 실패 사례,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봤다.
🏡 귀농귀촌, 왜 은퇴 후 선택할까?
- ✔️ 생활비 절감: 도시 대비 주거비와 식비가 상대적으로 낮음
- ✔️ 자연 친화적 삶: 건강한 육체 활동
- ✔️ 새로운 공동체: 지역 사회의 연대감 형성
- ✔️ 자아실현 기회: 하고 싶었던 일 실현 가능
⚖️ 귀농귀촌의 장단점
항목 장점 단점 생활비 저렴한 주거비, 텃밭 자급 가능 초기 정착비용 부담 건강 육체활동 증가로 건강 개선 의료 접근성, 교통 불편 사회관계 이웃과 친밀한 교류 외로움, 배타적 분위기 가능 소득 활동 농업 및 창업 기회 판로 및 수익 확보 어려움 ✅ 성공 사례
김영수(65세) 씨는 서울에서 은퇴 후 충남 예산으로 귀농해 아로니아 농장을 운영 중이다.
귀농귀촌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창업자금과 마케팅 교육을 통해 연 3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혼자 배웠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거예요.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 선배들과 연결되고 행정 절차도 쉽게 배웠습니다.”
❌ 실패 사례
이모(58세) 씨는 전남으로 무작정 귀촌했다가 외로움과 적응 실패로 6개월 만에 다시 도시로 복귀했다.
지역 적응과 농사에 대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 원인이었다.“낭만만 보고 간 것이 문제였습니다. 교육이나 체험 없이 결정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 귀농귀촌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
위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시골생활의 낭만만 꿈꾸고 무작정 떠나는 귀농귀촌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지역 적응도 필요하고, 도시보다 생활편의시설이 불편한 점도 분명히 있다.
수익 창출을 위한 농사 역시 사전 준비 없이 덤비면 실패 확률은 더 올라간다.만일 귀농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반드시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
🎓 지금 현재 모집 중인 귀농귀촌 프로그램
1. 아산시 ‘귀농귀촌 새뜰학교’
- 일정: 2025년 6월 20일~22일 (2박 3일 합숙)
- 장소: BCPF 콘텐츠학교
- 내용: 귀농귀촌 기초 정보 제공, 선배 정착 사례 공유, 상품기획 및 콘텐츠 제작 실습,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정책 안내
- 비용: 전액 무료
- 모집 마감: 2025년 6월 13일까지
- 문의처: 아산시 농촌자원과
이 프로그램은 농사 경험이 없는 분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제작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출처 :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2. 농촌진흥청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 치유농업의 이론 및 실습 교육
- 치유농장 관리자의 역량 강화
- 치유농업 관련 자격 취득 지원
- 대상: 농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귀농귀촌 희망자 등
- 신청: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확인 가능
이 프로그램은 농사보다는 치유와 관련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어, 농업 경험이 없는 분들도 참여하기에 적합합니다.
3. 귀농귀촌종합센터 전국 프로그램
- 귀농창업자금 지원
- 지역 멘토 연계
- 농업 체험 및 교육
🧭 귀농귀촌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주의사항
- 생활 인프라 (병원, 마트, 교통 등) 체크
- 지역 공동체에 대한 열린 마음과 태도 필요
- 농업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현실적인 검토
- 가족과의 충분한 상의 후 결정
✨ 그래서, 농사 말고도 귀촌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나는 상추 한 장, 깻잎 한 장 내 손으로 키운 적이 없다.
밤나무 밑에서 “여기 밤나무가 어디 있어요?”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
소나무와 버드나무 말고는 나무 구분도 못 한다.그런 내가 귀촌을 꿈꿔도 되는 걸까? 된다.
왜냐하면 요즘 귀촌은 꼭 농사만 짓는 게 아니다.
게스트하우스를 열거나, 지역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카페를 차리거나, 작가로 창작에 집중하는 삶도 가능하다.실제로 많은 지자체 귀촌 프로그램엔 ‘창업형’, ‘문화창작형’, ‘지역관광형’ 옵션이 존재한다.
농사 말고도 지역과 연결되는 다양한 귀촌 모델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결론은 하나. ‘준비된 귀촌’만이 진짜다
그저 ‘자연 속 힐링’을 기대하며 내려왔다가, 생계 걱정과 외로움에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이야기니까.
교육 받고, 사람 만나고, 지역과 연결되는 프로그램부터 경험해보자.
우리의 인생 2막은 아직 창창하다.
그리고, 그 시작은 작은 씨앗을 심는 텃밭이 아니라, ‘좋은 선택’을 심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반응형'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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