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백종원, 왜 이렇게 됐나?｜논란 총정리와 주주 및 자영업자 보호책

“논란의 중심, 진짜 피해자는 누구인가?”
“비난은 본사로, 응원은 점주에게”

 
최근 외식업계의 대표 브랜드이자 '장사 천재'로 불려온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연이은 논란에 휘말리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골목식당'을 통해 죽어가는 가게를 살려냈고,
'흑백요리사'를 통해 음식에 대한 그의 진심을 보여줬으며,
지역축제를 통해 죽어가는 지역경제를 살리려했던
백종원 대표이기에 그의 행보에 열광했던 사람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불매운동까지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논란의 진짜 피해자는 누굴까요?
더본 코리아 본사가 아닌, 백종원의 이름을 건 가맹점주들, 바로 자영업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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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을 둘러싼 주요 논란 정리

1. 빽햄 성분 허위 표기
2. → 돼지고기 함량이 실제보다 낮았다는 지적.
3. 원산지 표시 오류
4. → 일부 제품에서 국내산·수입산 혼용 표기 문제 발생.
5. 농지법 위반 의혹
6. →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식품 가공, 법적 논란.
7. 감귤 맥주 함량 논란
8. → '감귤'보다 '향료'가 더 많다는 비판.
9. 농약통 사용 논란
   → 축제 현장에서 음식에 농약통 분무기를 사용한 사실.
10. 내부 블랙리스트 의혹
    → 임원의 비위와 면접 중 부적절 발언 문제.
11. 사유지 무단 수거 장면 논란
    → 예능 프로그램에서 귤 수확 장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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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 측의 대응

• 방송 활동 중단 선언
  →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
• 가맹점 지원금 확대
  → 초기 50억 → 이후 300억 원으로 확대 발표.
• 전문 경영인 도입 검토
  → 백종원 대표 개인에 집중된 리스크 분산 목적.
• 조직 구조 개편 약속
  → 위기관리에 대한 책임 인식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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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본코리아 주가 추락, 주주들의 반응은?

• 상장일(2023.11.6) 종가: 51,400원
• 2025.5.13 기준 현재가: 26,900원
• 하락률: 약 47.7% (반토막)

특히 백종원 대표의 이미지에 믿음을 두고 투자한 일반 주주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한 주주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차라리 손절할 걸"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브랜드 의존형 기업의 오너 리스크가 주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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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묘 문화’와 그 이면

우리는 한 사람의 흠결이 드러나면,
그 사람의 과거, 말, 행동, 제품, 심지어 표정까지 다 끄집어내 비판합니다.
비판은 필요하지만, 파묘는 폭력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우리는 백종원을 향한 정당한 비판과
무차별적 매장 사이의 경계를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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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연대

1.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본사는 구분해서 보자
   → 본사 논란과는 별개로, 점주들은 하루하루 매출에 목숨 걸고 일하고 있습니다.
2. 가맹점 리뷰에 본사 비난은 삼가자
   → 음식과 서비스는 그 점주가 만든 결과물입니다.
3. 피해 점주들의 목소리를 주목하자
   → 불공정 계약 구조 문제는 특정 프랜차이즈만의 일이 아닙니다.
4. 지역 로컬가게와 균형 있는 소비 실천
   → 오늘 한 끼는 프랜차이즈, 내일은 동네 맛집. 그것도 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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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죽이기보다, 살리기를!

지금도 가맹점 안에서 묵묵히 일하는 점주들의 하루는 길고 고됩니다.
논란의 불씨는 본사에서 시작됐지만, 화살이 날아드는 곳은 현장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의 몰락보다, 여럿의 생존을 지켜야 합니다.
공정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함께 사는 법도 함께 고민할 시점입니다.

“죽이기보다, 살리기를 선택하자.”